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기 심도 (문단 편집) === 표층 표기 === * '''[[국제음성기호]]''': 목적 자체가 언어의 음을 문자로 최대한 그대로 표기하는 데에 있으므로 표기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이론상으로는 표기심도란 게 아예 없어야 한다. 단, 실제로 언어를 배울 적에는 해당 언어의 표준 문제, 또는 표준이 있더라도 어학교육과 현지인들의 실제 발음이 다른 문제, 같은 기호로 표기되더라도 구체적인 소리는 조금씩 다를 수 있는 문제, 같은 소리를 학자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여 제시하는 문제 등등으로 약간은 '표기심도'가 있을 수 있다. * [[그리스어]] * [[네팔어]] * [[독일어]]: 기본적으로 쓰인대로 읽히지만 단어의 원형을 모르면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모음이더라도 접미사인지 접두사인지 어근인지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기 때문. 또한 합성어의 어근과 어근의 경계에 위치한 자음도 그 경계를 알아야 올바로 발음할 수 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외래어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다. * [[라트비아어]] * [[라틴어]]: 라틴어가 실제로 대중의 입말로 쓰이던 시절, 고전 라틴어의 황금기인 기원전 1세기의 로마市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입말의 실제 발음이 글말과 달랐다. 로마인들의 입말에선 단어가 인접한 단어와 연결되느라 형태가 조금씩 깨지고 (따로 글자가 없는) 변이음들이 발생했지만, 글말에서는 가급적 단어의 원형을 밝혀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전 라틴어 정도면 표기심도가 깊다고 할 순 없다. 현대의 고전 라틴어 교육에선 대부분 입말의 변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한 가지 대표적인 예로, 많은 라틴어 학습자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고전 라틴어의 입말에서는 단모음끼리 만날 시 앞의 모음이 생략되었다. 여기에 단어의 끝 음절이 모음+m 형태인 경우, m은 앞의 모음을 비음화하고 자신은 발음되지 않았으므로, 'multum ille et'는 '물툼 일레 엣'이 아니라 '물틸렛'으로 발음되었을 것이다.] * [[루마니아어]]: 다만 같은 발음을 여러 문자로 표기하기도 한다.[* (예: /ɨ/ 발음을 나타내는 Ââ와 Îî, /s/ 발음을 나타내는 Ss와 Țț)] * [[리투아니아어]] * [[마인어]]: 쓰인 대로 읽으면 된지만, e는 [ㅡ], [ㅔ] 두 가지 소리가 있다. * [[마케도니아어]] * [[벨라루스어]] : 같은 동슬라브어에서 갈라져 나온 친척 언어인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와는 다르게 표기 심도가 스페인어와 거이 같은 수준으로 매우 낮다. 구개음화나 각종 음운에 의한 발음 변화도 발음 그대로 적어버리기 때문에 벨라루스 키릴문자만 배운다면 바로 읽을 수 있다. * [[불가리아어]] * [[산스크리트어]]: 입말에서 일어나는 소리의 변화를 철저하게 글말에 반영하여 적었다. 특히 베다 산스크리트어의 전범인 [[리그베다]]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사소한 발음의 변화도 용납하지 않았는데, 오랫동안 문자 없이 사람의 머리와 입으로 암기/암송하는 방법으로 리그베다를 전수했기 때문에 단어 본래의 발음과 다른 단어들과 연결될 때의 소리 변화를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베다를 공부하는 브라만들은 베다 텍스트 속 문장의 단어의 순서를 거꾸로 하거나 순서를 다르게 바꾸어가며 온갖 방법으로 암기하였다. 이런 전통 덕분에 인도에서는 고대부터 언어학이 발달하였고, 고전 산스크리트어 문법을 정립한 위대한 언어학자 파니니(Panini) 또한 나올 수 있었다. 오죽하면 현대의 언어학자들도 인도의 브라만 계층이 암송하는 리그베다의 찬가는 기원전 1500년 무렵의 발음이 거의 원형 그대로 전수되었다고 여길 정도이다. 글말에서도 입말의 변화를 철저히 반영하여 적기 때문에,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하는 후대인들도 어쩔 수 없이 입말의 사소한 변화까지도 문법 수준에서 익혀야 하는데, 안 그래도 어려운 산스크리트어 학습의 난이도를 대폭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 [[세르보크로아트어]] * [[스와힐리어]]: 일부 단어의 강세 위치가 불규칙한 점을 제외하면 글자 그대로 발음되고 강세 위치도 거의 규칙적이다. * [[스페인어]]: 주요 언어 중에서 표기 심도가 가장 낮다. 외래어를 제외하고는 정말로 씐 대로 읽히고 읽는 대로 쓰인다. 공교육으로 영어와 로마자를 배운 사람이라면 10분만 들여 배워도 읽는 법을 대강은 익힐 수 있다. 다만 암흑시대 시절에 유성 파열음 대신 쓰였던 유성 접근마찰음을 익혀야 하는 문제로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 [[슬로바키아어]] * [[슬로베니아어]] * [[아제르바이잔어]] * [[에스토니아어]] * [[에스페란토]]: 19세기 말에 탄생한 인공어이다. * [[우즈베크어]] * [[이탈리아어]]: 표기심도의 성격이 스페인어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단자음과 복자음의 발음이 겹치며, s와 z의 발음과 강세의 위치가 다소 불규칙적이다. * [[조지아어]]: 조지아 문자를 꼼꼼히 공부한 사람이라면 완벽히 읽을 수 있다. * [[체코어]] * [[카자흐어]] * [[키르기스어]] * [[튀르키예어]]: 20세기 초에 표기문자 자체를 아랍 문자에서 로마자로 전환하는 전면적인 문자 개혁을 시행하였다. 문자만이 아니라 언어 체계 전체를 아우르는 개혁을 실시하였기에 표기심도가 극도로 얕다. 그러나 변이음이 다소 존재한다. * [[투르크멘어]] * [[폴란드어]]: 다만 같은 발음을 내는 다중문자와 복자음이 여럿 있다. * [[프리울리어]] * [[핀란드어]]: 장단음까지 정직하게 표기할 정도로 글자 그대로 읽지만, 그만큼 장단음 발음에 신경써야 한다. 이 장단음 정도에 따라 비슷해 보이는 단어라도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 [[헝가리어]]: 이 언어도 표기심도가 얕지만 폴란드어처럼 복자음이 있는 편이다. * [[힌디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